일상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돼지레스토랑'에서 이베리코 목살과 삼겹살 먹었어요.

보오람 2016. 9. 18. 00:26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 있는 돼지래스토랑에 다녀왔어요. 


나혜석 거리를 쭈욱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곳인데.. 

지난번 다녀온 언니의 추천으로 

오늘의 모임은 돼지래스토랑으로 정했습니다. 





간판이 별거 없이 깔끔한데.. 

뭔가 귀여운거 같아요~~


일행 중에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먼저 주문을 해놨어요. 


* 고기를 구워먹는 곳이니 바닥에 기름이 많이 튀었나봐요.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와본적 있냐고 물어보고 없다고 하니


이베리코 목살이라고 세계 4대진미 라고 하네요. 

저 처음 알았어요~~

(사진이 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주로 여기 오시는 분들은 이베리코 목살을 많이 드신다고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이베리코 목살 먼저 주문 했어요.





고기집에서 고추냉이 주는건 처음인거 같아요.

알싸한맛 좋죠!





사진이 마구마구 흔들렸지만 ㅠㅠ

짜사이 입니다. 

중국짱아찌라고 하면 되려나..

중국집에서 간혹 나오는 곳들 있던데.. 

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참 좋더라구요!





저는 소금장에 많이 찍어먹었어요!





불판이 평소 보던것과는 조금 다르죠?


여기 돼지래스토랑의 좋은점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답니다!!


얼마전 '하남돼지집' 갔었는데

거기도 고기를 구워줬거든요.

여기도 구워주네요. 


살짝쿵 비슷한 분위기 났어요. 

저는 서울 군자역에 있는 하남돼지집을 다녀왔는데.. 

고기도 구워주고, 

직원들이 거의 남자분들.

들어가면 엄청 큰소리로 인사하고... 

그런 분위기가 비슷하더라구요. 





두툼한 이베리코 목살 나왔습니다. 

꼭 스테이크 같지 않아요?

진짜 두꺼웠는데... 3cm정도는 될거 같았어요. 


살짝 초벌구이해서 나와서 

굽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았어요.





파, 김치, 콩나물을 참기름에 구워주세요. 

파 구워먹는거 진짜 맛나는데... 


어렸을때는 파를 쏙쏙 골라먹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빠른속도로 구워주세요^^


하지만 다 구워진 이베리코 목살은 이미 뱃속으로 들어가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ㅎ





대신 추가로 시킨 삼겹살이 있네요;;;


삼겹살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확실히 이베리코 목살이 짱이에요. 


부드럽고, 맛나요. 


저는 바삭하게 구워먹는것보다 

두툼한 목살이나 삼겹살 좋아하는데

저한테는 딱 이었어요^^




추가로 시킨 볶음밥.


볶음밥은 보통 고기 구운판에 

고기기름으로 볶아주던데

여기는 따로 냄비에 볶아서 가져다 주세요.


볶음밥 진짜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버터같은게 들어간건지 

고소한 맛이 많이 나더라구용.


인계동 다녀오신다면 돼지래스토랑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