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구운동 배달] 웅이네 오돌뼈에서 물닭발 먹었어요.

보오람 2016. 9. 20. 07:00

오늘은 야식을 시켜먹었어요. 

매일 치킨만 줄기차게 시켜먹다가 

오늘은 닭발을 주문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했는데

확실히 배달어플 생기고 나서 주문이 편리하네요. 

예전엔 책자 몇개를 뒤져서 찾아보곤 했는데.. 

요샌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또 다른사람 후기도 볼 수 있으니 좋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동네 배달구역 중 평이 괜찮은

웅이네 오돌뼈에서 물닭발을 주문했어요 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사진은 흔들렸다죠?!;;;)





먼저 계란찜!





닭발.

물닭발이라 그런지 이런 통에 담겨 왔어요.





쿨피스도 주시네요. 

그것도 꽝꽝얼린 쿨피스.

추억 돋습니다 ㅎㅎ


어렸을때 문구점 가서 많이 사먹었는데.. 

요새는 없겠죠?!





그리고 단무지.






요건 닭발 먹을라고 

GS25편의점에서 사온 10,000원에 4캔 맥주에요.


요새 즐겨먹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게 맛있는지 몰라

살때마다 새로운걸 담아와요^^





어때요?

그냥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보이죠.

입에서 살살살 녹아요. 

횟집에서 나오는 계란찜 같아요. 

저는 저렇게 부드럽게 안되던데.. 

신기하네요. 


근데 신랑은 너무 부드러워서 싫다고 해서 

저 혼자 다 먹음.

부드러운거 다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아닌사람이 제 옆에 있었네요;;





요것이 닭발입니다. 


약간 국물있는건 먹어봤지만

이렇게 국물이 가득한건 처음이었어요.


콩나물하고 깻잎도 들어가서 

약간 매운탕 느낌 났어요.


제가 닭발을 엄청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처음 먹는 닭발의 맛이었습니다 ㅋㅋ


제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다른분들 후기 보면 물닭발만 드시던데.... 

개취인가봐요.





무뼈닭발이라 먹기는 편했어요.





닭발에 주먹밥이 빠지면 허전하죠?

신랑이 만들어왔는데....

밥하고 김만 넣어 왔답니다. 

-_-


아주 심심한 맛이었어요;;

집에 참치 좀 사다놔야겠어요.


마요네즈랑 날치알 넣은 주먹밥 진짜 맛있는데....

다음기회에!